|
카테고리
최근 등록된 덧글
Ritsuko / 아 재밌게 보..
by 푸르미 at 05/16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 by 시을 at 05/12 저는 TV원작을 아스라히.. by rumic71 at 05/12 박준형은 끼워팔기 겠죠.. by Ritsuko at 05/12 닥슈나이더 / 저도요 ^^ .. by 푸르미 at 05/12 흐음.. 그분들에게는 .. by WizardKing at 05/02 직장인보다 사무직이라는.. by 박민성 at 05/02 훗... 직장인이라.... .. by 닥슈나이더 at 05/02 닥슈나이더 / 나온지 오래.. by 푸르미 at 05/01 링크 나온지 오래되었지.. by 닥슈나이더 at 04/14 최재호 / 네 쓰세요. by 푸르미 at 03/19 저실례지만 레포트자료로.. by 최재호 at 03/15 최근 등록된 트랙백
russian amateur we..
by http://www.music.sc.. hairy cam by http://www.reclaimthe.. 나는 전설이다, 우린 .. by 하이드 나는 전설이다 - 전설이 .. by Martin The Greek? 421. 어어~ 장난아닌데.. by STING's Note™ 팀버튼 by This is it 포토로그
클립
이전 블로그
이글루 파인더
|
![]() 이건 취향의 문제다. 아니다. 진정성의 문제다. 스피드 레이서를 보다가 드는 생각이 그랬다. 이 영화가 재미없는 이유는 취향의 문제일까 진정성의 문제일까. 난 진정성의 문제라고 본다. 이유는 자동차를 탄 주인공들이 블루스크린에서 운전대만 이리저리 움직였을 것이란 생각을 영화 내내 했기 때문이다. 주인공들이 타는 자동차가 운전수 마음대로 움직이는 것 같지 않았다. 전지전능한 CG, 컴퓨터가 운전대를 가진 것 같더라. 단순한 일대일 대화에서도 과거와 현재 컷들이 CG를 타고 날아다니니 정작 대화에 집중하기란 쉽지 않다. 내용을 한 줄로 설명하면 “형처럼 되고 싶은 동생이 형을 뛰어 넘었다”이다. 어떤 의미인지는 알겠다. 소년의 성장과 미래, 불안, 혹은 세상과 맞서는 이야기 등등. 하지만 이런 성장스토리라면 팀버튼 영화가 훨씬 낫겠다. 비는 냉정히 말하면 할리우드 영화에서 동양인이 차지하는 비중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자주는 나오돼 존재감이 별로 없으니 이건 그냥 조조연 정도 되겠다. 정말 궁금한 건 따로 있었다. 단 세 컷 나온 GOD 박준형은 대체 왜 나온 걸까.
노동절. 갑자기 몇 달 전 한 친구와 나눈 대화가 떠올랐다. 무슨 말을 잇다 ‘노동자’란 말이 튀어나왔는지는 모르겠다. 불쑥 나왔다. “너나 나나 우린 다 노동자야” “내가? 노동자라고? 아니야 노동자는 아니지” “왜? 일용직 노동자만 노동자 같아?” 몇 마디를 나누다가 옆에 다른 친구도 거든다. “그래 우리가 왜 노동자야, 노동자가 아니지” ‘순간 울컥했다’란 표현이 적절했을 것이다. 그 순간 난 아무 말도 대꾸하고 싶지 않았으니까. 얼굴 표정만 일그러져 있었으니까.
좋다는 사전을 뒤적여봤다. 위키백과사전에 이렇게 나온다. '사전'에 이렇게 나온다. 노동자 또는 근로자는 근로 계약에 따라, 자신의 노동력을 고용주에게 제공하고, 그에 대한 대가로 급료를 받는 피고용자를 말한다. 육체노동자와 정신노동자 모두 노동자에 포함되며, 고용형태에 따라 정규직 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자로 나뉘기도 한다. 다른 백과사전을 찾아봤다. 직업의 종류를 불문하고 노동력을 판매하여 얻은 임금을 가지고 생활을 유지하는 사람. ‘노동자’란 말에 이상한 계급적 가치관을 부여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은 아니라고, 나는 노동자가 아니라고, 내가 왜 노동자여야 하냐며 오히려 따진다. 머리에 띠 두르고 소리치는 사람들만 노동자라고 생각하나 보다. 그래서 그런 분들껜 이렇게 말하련다. 직장인하시라고. 직장에 다니는 사람 하시라고. ![]() 시작부터 참 흥미롭다. 야후를 다운시킨 '15세 소녀'와 '사도 바울'의 관계는? 답은 간단하면서도 오묘하다. 둘은 모두 '네트워크 마스터'였다는 것. 바울은 당시 신앙을 실어 나르고 전파하는 유일한 사회 종교적 링크의 마스터. 15세 소년은 컴퓨터 네트워크 상에서 같은 뜻을 가진 매개체를 조종했다는 것이다. 이 둘이 성공한 것은 우리가 모든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모든 것은 모든 것에 잇닿아 있다"는 아르헨티나 작가의 말처럼. 자, 다시 시작. 네트워크 관점에 한 번 생각해보자. 싸이월드 네트워크는 멀리 떨어져 있어도 무슨 일이 있어도 연결 가능한 네트워크다. 일상성의 네트워크. 뭐 다 아는 얘기이자 진부한 해석이다. 블로그 네트워크는 가능할까. 일상성의 네트워크가 가능할까. 다시 묻자. 지금 사람들은 네트워크를 쌓고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는 데에 관심이 있는가. 이어지는 내용
제주 오름을 올랐다. 혼자서. 무언가를 잊고 싶었고 또 무언가를 다시 상기하고 싶었다. 그 부근에 가면 그 오름이 있다는 얘기만 듣고 무작정 핸들을 돌렸다. 높은 것이라곤 한라산이 최고인 이 제주 땅에서 작은 오름을 찾는 건 쉽지 않았다. 이리 저리 핸들을 돌리니 여기저기 땅을 일구는 사람들이 보였다. 지긋한 나이 드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가꾸고 일구는 땅. 다랑쉬오름이 어디냐고 길을 물었다.
"저짝으로 가믄 보여" "저쪽 어디요?" "아 일로 해가꼬 절로 빠지믄 보인당께" "아... 네. 이 길 따라 가란 말씀이죠" "아 저짝으로 쭉 가믄 보인당께" 길에 차를 세우고 세 번을 물었다. 세 번 만난 할머니 할아버지 대답은 똑같았다. 가만히 서서 동서남북 사방을 둘러봤다. 정말 그랬다. 길, 땅, 오름이 저 멀리 보이니 그냥 ‘저짝으로’ 가면 되는 거였다. 언제부터 그렇게 정확한 길을 알고 살았나. ![]() ![]() ![]() ![]() ![]() ![]() ![]() ![]() ![]() ![]()
20대 팀블로그 미디어파워 도전기
축하한다. 대단하다. 그리 말하고 싶다. 20대 8명이 사무실을 차리고 팀블로그를 하겠다니. 만약, 가령, 설령, 당신들의 도전이 실패로 돌아간다 해도 그게 어디 실패이랴. 가장 큰 자산으로 남을 게 분명하다. 대학문화, 대학의 힘, 20대가 사라진 건 새로운 소식도 아닌 작금의 시대. 당신들의 글과 블로그가 88만원 세대들에게 중대한 깨달음을 줄 수 있기를...
대체 웹 2.0이 뭐냐. 속상하기도 하겠다. 나온 지 한참 됐는데 아직도 모르냐고 반문할만도 하다. 영어 한 글자와 숫자 소수점 합성어를 가지고 뭐 그리 난리냐고 말할 수도 있다. JJ에이브람스 '토끼발', '로스트 비밀'도 아니고..
블루문님의 한국 웹 2.0의 현재를 읽으면서 생각해 본다. 어쩌면 웹2.0의 논쟁은 굉장히 단순한 질문에서 벗어나 있는 것 같다. 아주 간단한 질문. 웹2.0이 내 생활과 어떤 상관이 있는가. 웹2.0은 내 관심사를, 내가 자주 보고 싶은 사이트를, 내 생활에서 필요한 어떤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가. 블루문님의 발표문처럼 웹2.0이란 말은 소위 좋은 사이트들의 특성들을 모아보니 이런저런 장점이 있다는 데에서 시작했다. 그리고 웹2.0은 최신 웹스타일이 됐고 웹을 주도할 최고 정신이 됐다. 달리 생각해보면 웹2.0이란 단어는 2000년 후반에 들어선 새로운 용어가 아니다. 게시판, PC통신, 카페, 동호회홈피, 블로그까지 참여, 공유 등 웹2.0 정신에 입각한 툴은 많았다. 지금까지 성공한 '사이트' '툴'이 참여, 공유, 지성이 빠져 있었던가 생각해보면 그렇지 않았다고 반문하기도 어렵다. 인터넷 세상으로 들어온 지 2년이 훌쩍 넘어선 지금, 2년 전과 지금의 웹시장은 그리 달라 진 것이 없다. 솔직히 그렇다. 2년 전에 논쟁이 일었던 참여, 공유, 지성의 웹2.0 정신은 여전한 논쟁의 중심이다. 그리고 이야기하다 결론에 이르러서는 '수익성'이 없다는 문제를 드러낸다. 2년 전과 지금의 고민은 근본적인 측면에서 다르지 않다. 괜찮은,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가. 수많은 중소업체들이 멋진 아이디어로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이를 마케팅 하고 곧 괜찮은, 많은 수익이 올 것에 대해 기대한다. 그리고 다음 이야기는 없다. 웹2.0이 참여, 지성과 함께 부의 공유도 일말 해줄 것 같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미안하지만 결국 문제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쓰고 있느냐이다. 그리고 그것이 어떤 수익을 가져다 주느냐이다. 갑자기 떠오른다. 웹, IT 분야에서 나온 수많은 예언들. 당시 충격 받았던 많은 예언들은 보기좋게 거짓말이 됐다. 2000년 CD롬이 오프라인 서적을 대체할 것이란 예언은 몇몇 시도 끝에 무참히 깨졌고, 원도 비스타rss 기능이 미디어시장을 바꿀 것이란 예언은 논쟁조차 하지 못하고 사라졌다. 인터넷 신문이 오프라인 신문을 장악할 것이란 예언은 가장 큰 오류였다. 웹2.0이 앞으로 웹시장의 대세가 될 것이란 말은 내겐 피부에 닿지 않는 말이다. 웹2.0이란 용어의 본질은 분석적 관점에 있지 실용적 시도에 있지 않다. 그래서 이쯤에서 어떤 사이트가 웹2.0을 실현하고 있는가에 대한 평가는 이제 그만해야 할 때가 아닐까 한다. 그보단 웹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이 사이트에서 무엇을 실현하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을 더 해야 하지 않을까. 이제까지 "웹2.0 논쟁, 웹2.0사이트, 한국 웹2.0" 등등과 같은 말들이 지겨운 한 사람이 쓴 넋두리였다. ![]() 무척 무섭고, 무척 단순하며 무척 정치적인 영화. 사회학적 관점에서 보면 더 재미있는 해석이 가능하겠다. 보이지 않는 공포에 휩싸인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고 어떻게 자신을 콘트롤하는지 영화는 '잔인하게' 조망한다. 정치와 사회, 종교가 이상하게 만나 있는 영화 속 공동체 공간 '식료품점'. 미스트, 안개는 어쩌면 식료품점을 하나의 사회, 공동체로 만들기 위한 도구일수도 있겠다. 이 영화가 영리한 것은 '공포'를 미스트속 괴물에서 사람, 공동체 심리로 자연스럽게 연결시켰기 때문이다. 다시 생각해 보니 정말 '무서운' 영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