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이사장·황 교수 등 <사이언스>에 논문 철회 통보가끔 극장을 나서지 않더라도 영화 한편을 집안에서 보게되는 경우가 있다. 이 어이없는 진실앞에서 황우석 박사를 지지했던 측도 비판했던 측도 모두 가해자이자 피해자가 되었다. 그 수많은 격렬한 논쟁의 자리가 이제는 한낫 우스게거리가 됐다. 진실앞에서 수많은 논리적 사고와 언변들은 바람빠진 풍선처럼 아무런 힘이 없어졌다. 이제 또다시 여론은 어디로 향할 것인가. "황우석 박사님을 욕하지 맙시다"라는 여론몰이를 걱정하는 말이 먼저 나온 걸 보면 앞으로 화살촉 시위가 어디로 향할지 가늠할만 하다.
진실앞에 무너진 수많은 목소리와 시위, 싸움들. 국가주의와 수구, 보수로 발전시켜 편가르는 이 어처구니 없는 해석들. 이제는 조용히 입을 닫고 관망해야 할 때가 됐다. 더이상 비판의 목소리도, 싸움의 혈기들도 이제는 자제하자. 진실앞에서 그 수많은 논쟁들이 무릎 꿇었다는 사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국제적인 망신살 걱정과 함께 화형식 불 시위를 당기려 했던 손과 입들도 조용히 퇴장할 때가 되었다.
61. PD수첩 반대 릴레이59. 토론이란58. 이상과 현실, PD수첩과 황우석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