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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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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전쟁이다. 방송 3사가 2006 독일 월드컵 중계방송 각축전에 들어갔다. 과연 이번 중계방송 승자는 누구일까.
MBC - 2002년 월드컵에서 차범근 해설위원이 안정적이고 선수들을 독려하는 해설로 1위를 차지. 그러나 올 2006 월드컵에서 MBC는 벌써부터 문제점이 곳곳에 보인다. 그간 김주성 해설위원의 심심한 해설로 많은 팬들이 채널을 돌린 것도 모자라 '보스니아' 평가전에서는 연이은 음향 방송사고에 축구 득점장면 노래파문까지 이어지면서 점수 제대로 깎이고 있다. 그리고 아직 중계를 하기에는 언변이 조금 부족한 김태영 해설위원은 같은 시기에 데뷔전을 치룬 황선홍 해설위원과 비교되면서 부족한 해설을 보여줬다. '보스니아'전에서 김태영 해설위원이 한 이야기 90%는 '수비시에 집중력' 이야기 뿐. 오직 MBC가 걸어야 할 사활은 차범근 해설위원의 복귀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숨은 복병이 있으니. 바로 차두리 선수다. KBS - 올 월드컵 가장 큰 약진이 돋보인다. 특히 5종 세트 생활백서 영상은 최고 마케팅 아이디어의 승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근엄한 해설위원과 아나운서들이 고음불가에 쇠창살 발음, 유리 깨뜨리기를 해낼 줄이야. 최근 이용수 해설위원의 전문적인 해설이 점차 힘을 얻고 있고, 한준희 해설위원이 가세해 더욱 공고해진 해설방송 체제는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심사가 크다. 전문적인 해설위원과 풍부한 경험의 아나운서까지, 기대해도 될 듯 하다. SBS - 2002년, 신문선과 송재익 콤비는 SBS 축구 중계 아성이 무너지는 쓴 맛을 봐야 했다. 과한 비유로 혼란을 가중시켰다는 비판을 받은 송재익 아나운서, 다그치는 발언과 감정적 해설을 했다는 신문선 해설위원. 오직 지금 상황에서 붙잡아야 할 사람은 황선홍 해설위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안정적인 스타성과 이미지, 그리고 지난 세네갈전에 무난한 데뷔전을 치른 것까지 SBS의 활로는 이제 황선홍 해설위원에게 달려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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