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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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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화려할 순 없을 정도의 출연진과 인터넷 배너광고에서 울려대는 화려한 문구는 '센티널'의 기대치를 높게만 만든다. 그러나 영화는 초라할 정도로 내용과 구성에서 낙제점을 얻을만 하다. 킴 베신저와 마이클 더글라스, 키퍼 서덜랜드는 그들의 필모그래피 어디에선가 보아 왔던 이미지를 그대로 선보이고 에바 몽고리아는 왜 출연했는지 의심해야 할 정도다. 사건이 해결되는 건 우연히 차를 몰다 우연히 마주친 한 사내 때문이니 스릴을 느낄 순간도 틈새도 없다. 그래도 위안이 될 한 마디가 있다. 미국 대통령이 연설 중에 "미국은 교토의정서를 인준해야 합니다"란 말을 강력하게 했다는 점. 환경정책에 있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욕을 드시고 계시는 부시행정부를 꼬집은 이 한마디가 센티널을 가장 돋보이게 하는 지점이다. 그런데 그게 단 10초뿐이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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