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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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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의 주체는 시민이다. 그런데 시민은 없고 미디어만 존재하는 세상은 아닌지 의심이 들 때가 많다. 기존 신문이나 TV를 위협하는 일부 블로그 혹은 브이로그의 폭발적인 인기는 미디어나 뉴스가 연예인이나 기자, PD와 같은 전문가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우리의 소유라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블로그와 같은 온라인 공간에서의 나의 자유가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거나 타인의 존엄성을 훼손해서는 곤란하다. 인간이 인간압게 살기 위한 건강한 사회의 건설을 위해서는 개인의 권리와 의무가 균형을 이루는 자율이 중요하다. 미디어는 결국 사람의 문제이다."
책 <시민사회와 시민저널리즘> 표지의 문구. 마지막 단 한 문장. 미디어는 결국 사람의 문제이다. 이 한마디에 눈이 꽂혔다. 미디어를 바라보는 많은 시각과 해석들은 결국 사람의 의지를 변화시키기 위함이 아닐까. 탄핵 때 그들이 광장으로 모인 이유는 미디어에서 나타나는 일부 정치인들의 행태를 더이상 보고 있지 못함에 있었다. 그들의 발언에 분노하고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고 싶은 것이었다. 결국 미디어에 나타나는 그네들의 행동이 시민들을 광장으로 불러 들인 것이다. 미디어는 돌고 돌아, 꼭지점을 찍고 돌아, 사람의 문제로 돌아온다. 블로거뉴스 두번째 포럼, 김영미 PD의 단 한마디는 그래서 의미심장하다. "여러분들의 이야기, 사람의 이야기를 담으세요. 내 시각과 삶을 담아내는 이야기를 하세요." 시민저널리즘 뿐만 아니라 모든 미디어는 결국 사람의 문제임을 이미 우리들은 알고 있다. 내가 감동하고 오래 각인되는 뉴스들을 되돌아보자.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이 아닌지, 내 처지와 비슷한 사람들이 등장하지 않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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